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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대로 살자!

나는 '생긴대로' 살기로 결심했다. 이것이 2024년을 시작하는 새해 나의 결심이다.

돌아보면 늘 그랬다. 늘 꿈을 꾸고 또 꾸며,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며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묻고 찾았다. 이 길인가, 저 길인가? 하나님을 믿고 나선 더 복잡해지고 더 답답해졌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지 않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정답'을 찾고싶었다.

찾았다 싶은 때도 있었지만, 그 '길'도 아니었다.

이렇게 열어가시나보다 생각한 때도 있지만, 그 '때'가 또한 아니었다.

묻다 묻다 지쳐서 이런 기도를 한 적도 있었다.

'하나님, 저는 그냥 직진 밖에 몰라요,

일단 직진 할테니 이 길이 아니면 하나님께서 커브를 틀어주세요'

아니 그랬더니 정말 커브를 트시는 것을 경험했다.

남들은 이뤄주신 것에대해 간증을 하는데, 막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할렐루야를 외쳤다.

하나님 정말 기도를 들으시는구나, 트실 줄 몰랐는데 하하하하

그 주에 몇명이나 붙잡고 간증을 했다.

여러분, 들어보세요 세상에나 하나님이 살아계시더라구요!


월트디즈니가 상상력 부족으로 해고 당했었다며?

반 고흐는 800점 그림을 그리고도 살아있을 땐 인정 못받았다며?

스티븐 스필버스는 영화과에 재수가 아니라 삼수했는데도 떨어졌다며?

결론적으론 천재라 인정 받는 사람들이라 그닥 위로는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건만

완벽한 그림이 한번에 퐉! 그려질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쩜 이렇게도 뻔뻔스럽고 교만한지 알게 된 순간이었다.


내 안에 고요히 들려오는 음성

'너는 성공하고 싶니, 나와 동행하고 싶니'

걷는 모든 걸음과, 바라보며 소망하는 시간들

곱게 갈아지는 너의 마음과

나를 향해 깊어지는 너의 믿음과

송글 송글 맺혀가는 열매들

그 모든 순간을 동행하는 것, 그것이 너와 나의 사랑이란다.


2024년에는 밖에서 찾지 않기로 했다.

내 안의 소리를 듣기로 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내가 가야할 길을

다른 곳이 아닌 내 안에 심어 두셨다고 믿는 믿음이 생겼기때문이다.

그래, '지으신 그대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러니까 나에게 왜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냐고,

피곤하지 않냐고 묻지마

나도 몰랐는데 살면서 알게 됐어, 나는야 못말리는 직진녀~그냥 그렇게 생겼어!

(정색하며) 은혜롭게 끝내기 위해 말씀으로 마무리한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2023 가을 Rock Port, 물고기를 하나도 못잡아서 역시 우린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음을 깨닫게 된 여행, 아기 물고기 한 마리 못잡으면서도 6시간 넘게 낚시대를 잡고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은데..생각하는 우리를 보며 라스베가스 살았으면, 예수님 안만났으면 큰 일 났겠다 묵상하며 Austin 으로 돌아옴,

나무 두 그루가 꿈꾸는 나무 뒷 모습같이 느껴져서 글 과 함께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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